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가 처음 시작된 날, 수도권 이외 지역의 퇴근 뒤 풍경이 달라졌습니다. br br 거리는 북적였고, 이어진 식탁에 7∼8명이 모여 식사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br br 이윤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br br [기자] br 나란히 붙은 식탁에 8명이 모여 앉았습니다. br br 오랜만에 마주 앉은 직장 동료들은 함께 잔을 기울입니다. br br 불안한 마음을 모두 지울 수는 없지만, 그보다 오랫동안 미뤄왔던 만남이 반갑습니다. br br [정윤주 구미시 임은동 : 사실 코로나 때문에 이런 자리가 거의 없었거든요. 아예 다 풀려서 좀 더 건강하게 걱정하지 않고 이런 자리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br br 5인 이상 집합 금지에 때때로 영업시간 제한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던 자영업자는 움츠러든 매출이 기지개를 켤 거로 기대합니다. br br [백종필 식당 운영 ;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8인 이하 모임들이 지금 많이 예약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다시피 많이 바쁜 상황이고요. 매출에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방역 지침 준수하면서 8인 이상이 될 수 있게….] br br 대학가 주변도 달라진 분위기가 보입니다. br br 발자취가 끊겼던 거리는 늦은 시간까지 활기가 이어집니다. br br 방역 규제가 조금 더 풀리면 더 나을 거란 희망도 생겼습니다. br br [김범준 호프집 운영 : 과에서 많은 모임 같은 게 있잖아요. 5인 이하다 보니 인원수가 정말 적었던 건 사실이에요. 8인이면 아무래도 조금 더 활동적으로 대학생들이 활동하지 않을까 생각 들어요.] br br 술집이 밀집한 도심 거리. br br 여러 명이 어울려 걷는 모습이 눈에 띄고 술집은 테이블마다 빈틈없이 자리를 채웠습니다. br br 마스크 같은 기본 방역 수칙은 유지되지만,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일상 회복은 한 걸음 더 가까워졌습니다. br br 하지만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반복하고, 특히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하는 상황에서 방역 고삐를 너무 일찍 푼 건 아닌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br br YTN 이윤재입니다. br br br br br YTN 이윤재 (lyj1025@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