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정부서울청사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br br 조금 전 있었던 김 총리의 회의 모두발언 들어보겠습니다. br br [김부겸 국무총리] br 연일 계속되는 방역 등에 대해서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수고 많으시다는 인사말씀 드립니다. 특히 또 장마가 시작됐기 때문에 거기에 따른 부담도 적지 않으실 겁니다. br br 각 지자체에서 이제는 정말 더 신발끈을 조여매야 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수고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의 거센 확산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습니다. br br 특히 수도권의 상황이 심각합니다. 수도권은 확진자의 81가 집중되어 있고 지난주의 감염재생산지수가 1.25까지 높아졌습니다. br br 아직 백신접종을 받지 못한 젊은층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늘어나고 있고 그 여파가 직장과 다른 지역까지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br br 델타 바이러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지금 수도권을 안정시키지 못하면 전국의 방역도 이달 말부터 다시 본격화될 일반 국민 백신 접종도 결코 순조로울 수 없습니다. br br 오늘 중대본에서는 수도권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추가적인 방역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br br 우선 수도권 지자체에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해 주십시오. br br 젊은층이 많이 찾는 주점과 노래방 또 학교, 학원 종사자들에 대한 선제검사를 강화해 주시고 역학조사는 더 속도를 내주시기 바랍니다. br br 방역 수칙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br br 지금은 현장에서 이행력 회복이 제일 중요할 때입니다. 각 부처는 그날별로 현장 점검에 총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br br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것처럼 방역도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야만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소관시설 점검은 물론 협회, 단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방역수칙이 빈틈없이 지켜질 수 있도록 나서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br br 저와 중앙정부의 각 부처의 장관님들도 직접 현장을 찾아서 점검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br br 우리는 일상 회복으로의 전진과 재확산에 따른 후퇴 사이의 길목에 서 있습니다. 지금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나와 가족, 이웃을 지키는 또 이 나라를 지키는... (중략)br br YTN 나연수 (ysna@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