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수산업자 김 씨는 고급 외제차나 독도 새우, 전복 같은 고급 해산물을 주로 선물했는데요. br br그 선물을 보낸 뒤 기록을 남기듯 배달한 직원에게 인증사진을 찍게 했습니다. br br김승희 기자의 단독 보도로 이어갑니다. brbr[리포트]br박영수 특별검사가 살고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br br지하 3층 구역에 자주색 포르쉐가 눈에 띕니다. br br수산업자 김모 씨의 지시로 직원이 가져다 놓고 찍은 겁니다. br br렌트는 박 특검이 아닌 직원 명의로 했습니다. br br[수산업자 김모 씨 전 직원] br"제가 (박영수 특검의) 기사님이랑 통화를 해서 어디 차 키 놔뒀다고 하고." brbr수산업자는 지난 1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집으로 전복을 보냈을 때의 사진도 남겨뒀습니다. br br박 원장이 지난해 7월 국정원장으로 취임한 뒤의 일입니다. br br[수산업자 김모 씨 전 직원] br"서너 차례 정도는 보낸 것 같습니다. 독도새우, 전복, 그리고 생선 선물세트. 그리고 간단하게 대게 등."br br인증사진은 배달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보고하려는 목적에서 찍은 걸로 보입니다. brbr박 특검은 오늘 "포르쉐는 무상으로 제공받지 않았다"며 "렌트비 250만 원을 지불했다"고 해명했습니다. brbr계약서상 대여 기간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일주일간.br br렌터카 업계에선 대여기간을 감안하면 400만 원 넘게 줘야 빌릴 수 있는 차라고 말합니다. br br[렌터카 업체] br"하루 60(만 원) 정도 보면 됩니다." brbr박 원장 측 관계자도 채널A와의 통화에서 "전직 국회의원 소개로 김 씨를 만났지만 한 차례 식사한 게 전부"라며 "박 원장은 공관에서 지내기 때문에 선물이 전달되지 않았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brbr경찰은 두 사람에게도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br brsooni@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