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br 단순 자살로 보인 이 사건은, 1년 전 찍힌 영상 때문에 학폭 의심을 받게 됐습니다.br 발인 전날 밤, 피해 학생 친구의 부모가 장례식장을 찾아 내놓은 영상은 과히 충격적이었습니다.br 동공이 풀릴 때까지 목을 조르고 이를 조롱하며 촬영한 정황이 그대로 들어 있었던 겁니다.br 영상을 MBN이 단독 입수했습니다. 강진우 기자입니다.br br br 【 기자 】br 피해 학생이 목이 졸린 채 괴로워합니다.br br 숨이 막혀 빨개진 얼굴, 동공이 풀리면서 몸이 축 늘어졌지만 가해 학생들은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br br - "기절하면 말해 줘."br br 피해 학생이 정신을 잃자, 가해 학생은 치아를 드러내며 환한 표정을 짓고, 주변 친구들도 덩달아 웃습니다.br br - "뭘 조작한 척이야, 하하하하"br br 1년 전으로 추정되는 이 영상과 또 다른 폭행 영상이 유가족 손에 들어온 것은 발인 전날.br br ▶ 인터뷰 : 피해 학생 유가족br - "어떤 학부모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