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폭우로 상점 200곳 침수…물바다에 상인 망연자실

집중 폭우로 상점 200곳 침수…물바다에 상인 망연자실

ppbr br 오후 6시 상황인데요. br br구름이 남부지방에 잔뜩 몰려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br br전북 지역 시장들은 집중호우로 물바다가 됐는데요. brbr코로나에 수해까지 겹쳐 상인들은 망연자실해하고 있는데, 오늘 밤에 더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br br계속해서 김태영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시장이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br br물건이 든 비닐 포대가 둥둥 떠내려 가고, 상인들은 물살을 헤치며 발걸음을 옮깁니다. br br[현장음] br"여기도 난리 났네." br br전북 익산에 밤사이 100mm가 넘는 집중 폭우가 쏟아지면서 시장 점포 200곳이 침수되고 지하 주차장도 물에 잠겼습니다. br br시간당 60mm의 강한 폭우에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br br[이부선 시장 상인] br"밤 9시 40분쯤에 발목까지 차더라고요, 물이. (이후) 5분, 10분 정도 됐나, 물이 여기까지 차더라고요."brbr"폭우로 지하층이 완전히 물에 잠겼는데요. 양수기를 동원해 물을 퍼내고 있습니다." br br못쓰게 된 상품들은 길가에 버려졌고, 흙탕물이 밀려온 점포는 진흙밭으로 변했습니다. br br복구작업이 시작됐지만, 상인들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 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br br[정종순 시장 상인] br"아침에 오니까 눈물이 펑펑 나더라고요. 기가 막혀가지고." brbr[정명오 시장 상인] br"앞으로 1~2개월 이상 영업을 못 할 거 같고요. 살아가는 것이 아주 막막합니다."br br오후 들어 장맛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밤부터 다시 많은 비가 예고돼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br br전북지역엔 정읍과 남원 등 6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밤부터 최대 200mm의 비가 예고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 br brlive@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32

Uploaded: 2021-07-06

Duration: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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