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맞벌이 부부 재난지원금 지급 확대 추진 br "기존 소득 하위 80서 최대 84까지 확대 검토" br ’소득 역전’ 한계 여전…대선 주자 입장도 엇갈려br br br 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80까지 주는 내용이 담긴 2차 추경안의 국회 심사를 앞두고 당정이 맞벌이 부부에 한해 지급 범위를 84까지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br br 여당 안에서조차 정책 신뢰만 떨어뜨리는 일이라며 전 국민 지급 주장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차정윤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추가 경정 예산과 관련해 사상 처음으로 열린 민주당 정책 의원총회. br br 핵심 논의 대상은 논란이 되는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였습니다. br br 이례적으로 보편 지급 쪽 전문가와 선별 지급 쪽 전문가를 모두 불러 구체적인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습니다. br br 이후 선별 지급은 불필요한 형평성 논란만 일으킬 수 있다며 보편 지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br br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 피해 보상 이걸 다 넘어서 전체 경기를 살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 필요하다고 주장을 했고요.] br br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저는 다수 의원님이 전 국민으로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br br 이 같은 형평성 논란에 당정은 맞벌이 부부 역차별 가능성 문제부터 손질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br br 맞벌이 부부에 한해 기존 소득 하위의 80에서 최대 84까지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br br 이 또한 불과 몇 원 차이로 벌어지는 이른바 '소득 역전' 현상과 지원 기준이 자의적이라는 비판 여론은 여전한 숙제입니다. br br 대선 주자들의 입장도 여전히 엇갈립니다. br br [이재명 경기지사 (그제 예비경선 3차 TV 토론회) : 80와 81는 차이도 없는데 소득이 역전이 되게 됩니다.] br br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그제 민주당 예비경선 3차 TV 토론회) : 좀 더 가난한 분들에게 25만 원 드릴 것을 20만 원으로 낮춰서 부자들에게 20만 원 드린다는 것이 정의롭지 않아 보입니다.] br br [정세균 전 국무총리 (그제 민주당 예비경선 TV 토론회) : 더 필요한 분에게 더 드리고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 덜 드리거나 안 드릴 수도 있는 게 보편적 복지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br br 국회는 오늘(8일) 국무총리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경 심사를 시작해 오는 23일 최종 처리한다는 ... (중략)br br YTN 차정윤 (jycha@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