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수 부풀리기' 의혹이 불거진 한국ABC협회의 부수 공사가 결국 정부의 정책적 활용 기준에서 배제됩니다. br br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 (8일) ABC협회가 제도개선 권고 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하고, 정부광고 집행과 언론보조금 기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문체부는 지난달 30일까지 협회 측에 17건의 제도 개선을 권고했지만, 실제 이행은 2건에 불과해 더 이상 ABC 부수 조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이에 따라 앞으로는 '부수' 대신 전국 5만 명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구독자 조사' 등을 활용해 정부 광고를 집행한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br br 문체부는 또 ABC협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원했던 공적자금의 잔액 약 45억 원도 환수한다는 계획이어서, ABC협회는 존폐 기로에 놓이게 됐습니다. br br 앞서 문체부는 '부수 부풀리기' 의혹이 제기되자 사무 검사를 벌였으며 지난 3월 부실 조사를 확인하고 전반적인 제도 개선을 권고하면서 불이행 시 정책적 활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br br YTN 박영진 (yjpark@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