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에 닷새 동안 많은 비가 오면서 침수와 붕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br br 바닷가 마을이 기습 폭우에 잠기는가 하면 며칠째 내린 비에 축대가 무너진 곳도 있습니다. br br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바다 근처 마을 오래된 주택 마당에 가재도구가 널브러졌습니다. br br 쌀통도 넘어져 나뒹굽니다. br br 근처 상가는 날이 밝고서야 겨우 물을 퍼냅니다. br br 1시간 만에 70mm나 되는 비가 밀물 때 내리면서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한 물이 주택과 상가를 덮친 겁니다. br br [이두리 경남 창원시 구산면 수정마을 : 코로나 때문에 장사도 못 하고 있는데 또 이 물까지 난리가 나서 살길이 막막하고 뒤처리도 참 못할 지경이고….] br br 주민들에게는 이미 난 피해도 버겁지만, 앞으로 어떤 피해가 날지 더 걱정입니다. br br [이판국 경남 창원시 구산면 수정마을 : 지대가 낮아 침수가 됩니까 하천을 넓혀주던가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처리를 해주던가 시에서 대책을 세워줬으면 고맙겠습니다.] br br 며칠째 내린 비에 매실 밭 축대가 무너지면서 토사가 쏟아졌습니다. br br 사면을 따라 바위와 연석 등이 위태롭게 퍼져 있습니다. br br 토사는 주택까지 흘러가 뒤뜰이 아예 사라졌습니다. br br [피해 주민 : 작년에 태풍도 오고 이랬을 때도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되니까. 어제까지는 비가 많이 온 것 같더라고요.] br br 지난 3일부터 장맛비가 내린 경남지역. br br 많게는 500mm 넘게 내린 곳도 있어서 곳곳에서 침수와 붕괴 피해가 잇따랐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br br YTN 김종호입니다. br br br br br YTN 김종호 (hokim@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