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2천만 대 온다”…강원도 불안한 ‘만실’

“차량 2천만 대 온다”…강원도 불안한 ‘만실’

ppbr br 수도권은 방역 수준이 대폭 강화되지만, 비수도권은 휴가철 인파가 몰려 비상입니다. br br오늘부터 강원도 해수욕장들이 문을 열며 피서객들이 본격적으로 몰려들 예정인데, 일부 주민은 바리케이드를 치고 싶다는 심정까지 말합니다. br br강경모 기자가 들어봤습니다.brbr[리포트]br백사장에 제사상이 차려지고. 정성껏 절을 올립니다. br br해수욕장 개장을 맞아 무사고와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하기를 기원하는 제사를 올리는 겁니다. brbr오늘 강원 양양을 시작으로 동해안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문을 엽니다. br br[황동민 충북 청주시] br"최근에 확진자가 늘다 보니까 걱정은 많았는데 밀집된 느낌은 없어서 마음 편히 놀고 있습니다." br br[강경모 기자] br"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이 대거 몰릴 걸로 예상되면서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brbr강원도관광재단은 올 여름 강원도를 찾는 차량이 2,000만 대가 넘을 걸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br br이미 주요 리조트는 다음달까지 빈 방을 찾을 수 없습니다. br br[○○리조트 관계자] br"성수기 때는 아예 추첨제로 예약이 들어가 있는 상태라서 (객실이) 아예 없다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br br지자체들은 체온 스티커나 발열 체크는 물론 열감지 카메라가 달린 드론까지 동원하고 있지만, 모임 인원 제한도, 영업시간 제한도 없는 1단계 거리두기에서 자칫 집단감염이 터지지 않을까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br br[김진하 강원 양양군수] br"(코로나가) 수도권에 워낙 대규모로 창궐하다 보니까 그분들이 우리 동해안으로 이동함에 따라 확산할 소지가 많아서 기존보다 더 강화된 (방역)체제로 가고…." br br[조성순 강원 양양군] br"여기가 청정 지역이잖아요. 오죽하면 여기다가 바리케이드를 쳐 놓고 외부 사람들을 못 오게 하면 어떨까…." br br방역 당국은 여름 피서철 타지역 방문과 사적 모임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br br채널 A 뉴스 강경모입니다. br brkkm@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50

Uploaded: 2021-07-09

Duration: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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