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수사 의혹' 수사도 부실?...공군 법무실장 슬그머니 출석 / YTN

'부실수사 의혹' 수사도 부실?...공군 법무실장 슬그머니 출석 / YTN

이번 성추행 피해 사망사건의 가장 큰 의혹 가운데 하나였던 군사경찰과 군 검찰의 부실수사 의혹에 대해서도 중간 결과가 나왔는데요. br br 국방부의 합동수사 자체도 부실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소환에 응하지 않던 전익수 법무실장은 수사결과가 발표된 오늘 슬그머니 출석했습니다. br br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국방부 조사본부가 20 비행단 군사경찰의 부실수사 의혹을 수사한 지 19일 만인 지난달 23일. br br 부실수사 의혹을 확인했지만 사법처리할 만한 사항인지 아직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 앞뒤가 안 맞는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결국 민간수사심의위가 열리기 직전 수사관계자 1명을 입건했습니다. br br 수사심의위는 그러나 군사경찰대대장도 입건을 권고했고, 국방부 검찰단까지 부실수사 의혹에 대한 수사에 나섰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br br [최광혁 국방부 검찰단장 : 제기된 의혹과 관련하여서는 명확한 진상규명을 위해 성역없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br br 공군 검찰의 부실수사 의혹 역시 마찬가집니다. br br 국방부 검찰단이 공군 법무실장실 등 직무유기 의혹을 받는 핵심부서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건 수사 시작 18일만 이었습니다. br br 이 과정에서 전익수 법무실장이 공수처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반발했고,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던 법무실장은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한 오늘 슬그머니 출석했습니다. br br [최광혁 국방부 검찰단장 : 공군본부 법무실 소속 법무실장 등 수사관련자 3명은 2차 가해한 혐의와 직무유기 혐의로 국방부 검찰단이 내사 중에 있습니다.] br br 국방부는 장관 직속 성폭력 대응 전담조직과 성폭력 전담 수사팀 설치, 각 군 참모총장 직속 검찰단 창설, 군사법원 항소심 재판 민간 이양 등의 후속대책을 강조했지만, br br 조사본부장은 엄중 경고에 그치고 부실수사 의혹에 대한 수사는 매듭짓지 못했습니다. br br YTN 김문경입니다.br br YTN 김문경 (mkkim@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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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7-09

Duration: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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