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 무더기 확진·돌파감염...군도 방역조치 '비상' / YTN

훈련병 무더기 확진·돌파감염...군도 방역조치 '비상' / YTN

군대 내 백신접종의 사각지대였던 육군 훈련소에서 100명 가까운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면서 군도 방역조치에 큰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br br 여기에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치고도 감염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어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br br 김도원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많은 인원이 집단생활을 하는 군대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br br 군은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훈련소 입소자는 일정 기간 격리해 음성 판정 뒤 훈련을 실시해왔습니다. br br 하지만 이런 조치도 감염을 완전히 막지 못했습니다. br br 처음 무더기 확진된 훈련병들은 지난달 14일 입소해 전원 음성이 나왔습니다. br br 8일 격리 뒤 22일 검사 때도 전원 음성이어서 이튿날부터 훈련을 시작했는데, 2주 뒤 뒤늦게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br br 감염경로가 불분명하지만, 잠복기가 보통 2주인 만큼 2차 검사 이후 뒤늦게 증상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br br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지난 8일) ; 이게 최초의 사례가 됐는데, 그러면서 감염원과 경로가 중요해졌고요. 그거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br br 군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외출·외박, 마스크 착용 등의 지침을 보다 강화할 계획입니다. br br 또, 입영 대상자는 오는 12일부터 백신 우선접종도 가능합니다. br br 그러나 백신 접종을 마친 뒤에 확진되는 사례도 꾸준히 나오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br br 주한미군은 백신을 맞은 경우에도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술집과 클럽 출입도 금지했습니다. br br 4차 유행은 전보다 더 큰 규모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군의 방역 조치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br br YTN 김도원입니다.br br YTN 김도원 (dohwo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4

Uploaded: 2021-07-09

Duration: 0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