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초 방역 규제 해제한 시카고...델타 확산에 '갈팡질팡' / YTN

美 최초 방역 규제 해제한 시카고...델타 확산에 '갈팡질팡' / YTN

미국 시카고가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미 전역에서 처음으로 경제를 전면 재개하며 일상 회복에 들어갔습니다. br br 오랜 봉쇄 상태에서 벗어난 시민들은 이번 조치를 반기는 분위기인데요. br br 하지만 전 세계에서 번지고 있는 델타 변이가 미국에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방역 정책 재개를 두고 다시 고민에 빠졌습니다. br br 시카고에서 장원석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br br [기자] br 지난달 11일 미 전역에서 가장 먼저 모든 규제를 풀고 전면 개방한 시카고. br br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각지에서 몰려든 수많은 인파가 시카고 최대 규모 공원을 찾았습니다. br br 마스크를 낀 사람을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br br [릭 미국 밀워키 : 모든 게 재개돼서 오늘 굉장히 기쁘고요. 여기 사람들을 보세요. 멋진 날이에요. 공원이 열려서 햇살 내리쬐고 따뜻하고 완벽합니다.] br br 시카고가 속한 일리노이주에선 18세 이상 성인 인구의 약 72가 최소한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br br 시카고시는 높은 백신 접종률로 가장 먼저 일상회복에 나서면서 대규모 행사와 회의 등에 인원 제한을 없애고 주민들의 일상활동을 독려했습니다. br br [아이린 미국 시카고 : 봉쇄 해제돼서 모든 게 좋고 다시 한 번 자유(일상)를 되찾은 걸 축하하는 것 같습니다.] br br 하지만 봉쇄 완화가 섣부른 조치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br br 최근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br br 일부 시민들은 일상 복귀는 반갑지만, 델타 변이가 여전히 걱정이란 반응입니다. br br [오현주 미국 시카고 : 사실 좀 얼떨떨한 것 같아요. 아직 팬데믹인데 이렇게 모여도 괜찮을까? 근데 또 사람들 마음이 다 이제 백신 맞았으니까 조금 괜찮지 않을까? (그래도) 변이 바이러스가 많다고 하니 아직까진 조심했으면 좋겠고.] br br 미국 역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지배종이 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대통령까지 나서 백신 접종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br br [바이든 미국 대통령 : '델타'처럼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했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이런 변종들에 대한 최선의 방어는 예방접종을 하는 겁니다. 친애하는 미국인 여러분, 이것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가장 애국적인 일이니,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바로 접종하세요. 지금 그 일을 하세요.] br br [데이비드 힐마 베일러 의대 내과 교수 : 화이자 백신이 델타 ... (중략)br br YTN 장원석 (khj87@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8

Uploaded: 2021-07-09

Duration: 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