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신규 확진 '최다'…수도권 첫 1천명대br br [앵커]br br 어제(9일)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78명입니다.br br 사흘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데요.br br 수도권 중심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습입니다.br br 이동훈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78명로 사흘 연속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br br 4차 대유행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br br 국내 확진자 1,320명 가운데 서울 501명 등 수도권 환자는 1,021명으로 처음으로 1,000명을 넘겼습니다.br br 비수도권은 부산 59명, 대전 47명 경남 36명 등으로 22.7의 비중을 차지하며 이틀 연속 20를 넘겼습니다.br br 주요 집단감염으로는 수도권 원어민 강사 관련 환자가 27명 늘어 누적 환자는 355명으로 늘었고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환자는 13명이 추가된 104명으로 늘었습니다.br br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둔데다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도 곳곳으로 퍼지고 있어 당분간 확산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br br 정부는 다음 주 월요일인 12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 전역에서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br br 오후 6시 이전에는 4명,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게 했고 접종을 완료한 이들을 인원 수에서 제외하는 완화 조치도 유보하기로 했습니다.br br 또, 식당, 카페,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은 모두 밤 10시까지만 문을 열 수 있고, 클럽과 헌팅 포차 같은 유흥주점은 영업이 중단됩니다.br br 한편,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1,557만여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30.3를 기록했고 접종을 모두 완료한 사람은 580만여명으로 11.3의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