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폭염 속에 산불 피해가 커지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당국이 숲 폐쇄 결정을 내렸습니다. br br 팬도라 바예 주 화재정보담당관은 현지 시간 9일 플루마스 카운티 프렌치맨 호수 인근 캠핑장과 민가에 대피령을 내리고 518㎢에 달하는 숲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플루마스 국유림에서 시작된 산불은 현재까지 98㎢의 산림을 태우고 네바다주 인접 지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br br 이에 네바다주 당국은 인근 지역 주민을 대피시켰습니다. br br 캘리포니아뿐 아니라 이상 폭염으로 몸살을 앓은 미 서부 전역이 산불로 비상이 걸린 상황입니다. br br 오리건주 클래머스 카운티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현재까지 158㎢가 불에 탔습니다. br br 아이다호주 소도시 딕시에서 시작된 산불도 50.5㎢로 규모가 커지자 주지사는 산불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 방위군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습니다.br br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