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바이올린 거장 막말 파문…"한국인 DNA에 예술성 없다"

[자막뉴스] 바이올린 거장 막말 파문…"한국인 DNA에 예술성 없다"

[자막뉴스] 바이올린 거장 막말 파문…"한국인 DNA에 예술성 없다"br br 바이올리니스트 핀커스 주커만이 한 온라인 강연에서 한국과 일본을 비하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br br 온라인 음악전문지 '바이올리니스트닷컴'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열린 강연에서 주커만은 아시아계 학생들에게 "좀 더 노래하듯이 연주해보라"고 주문했습니다.br br 하지만 연주가 성에 차지 않자 "한국인들이 노래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고, 해당 학생들이 자신은 일본계 혼혈이라고 하자 "일본인도 마찬가지"라고 쏘아붙였습니다.br br 주커만은 행사 말미에도 "한국인들은 노래하지 않는다"며 "그건 그들의 DNA에 없다"고 했습니다.br br '노래하지 않는다'는 언급은 예술성과 음악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한 재미 음악인은 설명했습니다.br br 비판이 일자 주커만은 "학생들에게 개인적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성명을 냈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br br 아시아계 음악인들은 SNS에 '보이콧 주커만'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차별 경험을 공유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br br 한 영상에서 주커만은 "중국인들은 결코 메트로놈을 사용하지 않는다"며 "빠르고 시끄럽게 연주하면 최고인 줄 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br br 한편, 주커만이 소속된 뉴욕 맨해튼음대 제임스 갠드리 학장은 "주커만이 부적절하고 모욕적인 언급을 했다"면서도 그가 반성한다는 이유로 "앞으로는 더 잘할 것"이라며 신뢰를 보냈습니다.br br 하지만 이보다 수위가 덜한 인종차별 논란으로 이 학교 예술감독이 물러난 전례와 비교하면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User: 연합뉴스TV

Views: 2

Uploaded: 2021-07-14

Duration: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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