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br 지난 3일 민주노총이 주최한 전국노동자대회 참석자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집회 참가자에 대한 전원 검사 명령이 내려졌습니다.br 오는 광복절에도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단체가 늘자 서울시는 "광복절 집회를 불허한다"고 밝혔습니다.br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br 【 기자 】br 민주노총 집회 참가자 중 현재까지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명.br br 공공운수노조 소속 조합원 1명이 지난 16일 확진된 뒤 이 조합원과 식사를 함께한 2명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br br 이들 세 사람의 증상 발현일은 지난 14일부터 16일 사이로 잠복기가 통상 4~5일인 점에 비춰 집회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br br 다만, 최장 잠복기 범위 이내에 드는 만큼 집회 감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고 밝혔습니다.br br 정부는 집회 참가자의 확진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전원 검사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