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라면값 인상'으로 본 서민의 삶...먹고 살기 힘들어졌다 / YTN

[뉴있저] '라면값 인상'으로 본 서민의 삶...먹고 살기 힘들어졌다 / YTN

드디어 라면값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br br 라면값 올라간다고 하니까 주식시장에서는 식품 관련 회사들 주가까지 움직였습니다. br br 라면에는 본래 정치가 담겨 있습니다. br br 라면은 서민의 식량이나 마찬가지라고 해서 값을 마음대로 못 올리고 정부와 국민 여론의 눈치를 살피게 돼 있었습니다. br br 오뚜기는 2008년 4월 이후 드디어 올렸고. 농심하고 삼양은 아직은 몇 년째 동결이지만 곧 올리겠죠. br br 이렇게 가격 인상에 대해서 심한 압박을 받는 라면값이 오른다는 건 그 뒤에 아주 구조적인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합니다. br br 국제곡물가격은 벌써 지난해 가을부터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br br 이게 소비자 가격으로 건너와서 소비자 가격에게 충격을 주려면 9달, 10달 걸립니다. br br 이제 드디어 충격을 받고 있는 거죠. 그리고 FAO에서 지난번에 세계식량가격지수를 발표했는데 127.1입니다. br br 전년도 5월에 대비해서 40나 올랐습니다. br br 127이라는 건 가장 많이 오른 거고, 또 한꺼번에 40 오른 것도 처음 있는 일입니다. br br 기상이변에 코로나19로 운송요금은 오르고 또 돈은 잔뜩 풀려 있고 곡물가격 상승 여파가 상당히 오래 갈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br br 곡물가격이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이 벌어지면 서민들은 정말 살기 힘들어집니다. 우리 소득에서 먹거리가 차지하는 비중을 따지는 엥겔 지수를 한번 보겠습니다. br br 2019년 11.4에서 12.9, 13.3. 계속 코로나19와 함께 올라가고 있습니다. br br 거기에 주거비용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br br 슈바베 지수라고 하죠. 17.6, 18.7, 19.7까지. 그래서 지금도 적금 깨는 분들이 자꾸 늘어나고 보험을 해지하는 분들이 늘어나는 그런 이유입니다. br br 물가를 잡아야 합니다. br br 우선 식료품만 따져보겠습니다. br br 식료품 수급 조절에 실패하거나 지연되면 안 됩니다. br br 정확한 타이밍에 정확하게 그 식품의 물가를 잡아야 됩니다. br br 물가안정 대책을 미리미리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가야 합니다. br br 그리고 먹거리 원료를 사오는 회사들에게 자금을 지원할 때 그 자금의 금리를 지금부터 계속 낮춰줘야 합니다. br br 그래서 물가가 오르는 것을 막아야만 합니다. br br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br br YTN 변상욱 (byuns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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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7-19

Duration: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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