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카메라]양양에선 수영장 파티…풍선효과 우려

[현장 카메라]양양에선 수영장 파티…풍선효과 우려

ppbr br 강릉시가 사실상 셧다운에 들어갔지만, 휴가철 주변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번지지는 않을까 우려가 나옵니다. brbr어제와 그제 취재팀이 동해안 지역을 돌아봤는데, 강릉 바로 옆 양양군에선 코로나 이전 같은 풀파티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br br현장카메라 정다은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정다은 기자] br"강원도 강릉시는 해수욕장 개장 후 첫 주말을 맞아, 거리두기를 선제적으로 격상했습니다. br br해수욕장에서 방역은 어떻게 지켜지고 있을지, 현장으로 갑니다." br br해수욕장에 입장하기 위해선 지정된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와 안심콜 전화를 해야 합니다. br br드론까지 띄워 마스크 착용 안내 방송을 하지만, brbr[현장음] br”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주시길 바랍니다.” br br백사장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여럿 목격됐습니다. br br[노마스크 피서객] br"(마스크) 써야 된다는 게 당연한데 물에 젖으니까….” br br밤이 되자 집합금지 명령도 어긴 채 여럿이 야외에서 술판을 벌였습니다. br br[현장음] br"우리의 사랑을 위하여!" br br취객이 출동한 경찰을 폭행해 연행되기도 합니다. brbr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인 강릉시와는 달리,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강원도 양양군은 현재도 2단계입니다. br br그래서 강릉에서 양양으로 '원정 유흥’이 가능합니다. brbr[양양군 상인] br"거기서(강릉) 넘어오죠. 거기 시간제한이 이제 (3단계였던 주말당시)10시니까. 그래서 많이 오죠.” br br젊은층이 많이 찾는 양양군 인구해변 근처 술집에선 수십명이 잔을 들고 춤을 추면서 풀 파티를 하고 있습니다. br br턱에 마스크를 걸치거나 아예 마스크를 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br br[관계자] br"(안에서 마스크 안 써도 되나요?) 아니요. 원래 써야하죠. 근데 물 들어가고 그래서 저희가 계속 통제를 할 수가 없어서…." br br영업제한 시간을 넘겨서 영업하는 술집들이 많아서인지, 젊은이들의 거리엔 밤이 될수록 인파가 더 몰렸습니다.br br[정다은 기자] br"밤 12시가 넘은 늦은 시간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서 술자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br br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br br[양양군청 관계자] br"거기(인구해변)는 마을에서 운영하거든요. 그래서 마을에서 이런 단속도 같이 해야 하는데….” br br강원 동해안 82곳의 해수욕장이 개장한 지난 첫 주말, 19만 명의 피서객이 찾았는데, br br방역 지침을 무시하는 듯한 모습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br br현장카메라 정다은입니다. br brdec@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3

Uploaded: 2021-07-19

Duration: 02:37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