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우리 사회 문제를 파헤치고 대안을 제시하는, 끝을 보는 리포트 끝보리 순서입니다. br br지난 5월 경기 남양주에서 대형 개가 50대 여성을 물어 숨지게 한 사건 채널A가 연속으로 취재해 전해드렸습니다. br br경찰이 두 달 동안 추적한 끝에 견주로 추정되는 인물을 찾아내 입건했습니다.br br이솔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brbr[리포트]br지난 5월 경기도 남양주에서 50대 여성을 물어 숨지게 한 대형견. br br경찰은 사건 발생 두 달 만에 해당 개의 견주를 특정했습니다. br br실마리는 지난달 전문 감식기관이 제출한 분석 결과에서 풀렸습니다. br br이번 사고견이 지난해 유기견보호소에서 입양됐던 개와 유사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brbr코에 있는 수염 돌기의 개수와 위치, 간격의 유사성이 높고, 아래쪽으로 튀어나온 긴 수염의 패턴도 같다는 결과가 담겼습니다. brbr하지만 당시 개를 입양한 A 씨는 "개가 병들어 죽었고, 사체는 태워 없앴다"고 진술했는데 br br이달 초 말을 바꿨습니다. brbrA 씨는 지난해 5월 유기견보호소에서 개를 입양했고, 한 달 뒤 개를 키우고 싶다는 지인 B 씨에게 개를 넘겨줬다고 진술한 겁니다. brbr경찰은 개물림 사망사고가 알려진 뒤 B 씨가 A 씨에게 br br"사체를 태워 없앴다고 진술하라"고 시킨 녹취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두 사람이 해당 개가 찍힌 차량 블랙박스와 CCTV 저장장치를 훼손한 정황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br다만 견주로 추정되는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개를 본 적도 없고 입양한 사실도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br br유족들은 견주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br br[정명숙 유족] br"아직 발뺌하고 있다고 그러니까 좀 아쉽고요. 정말로 범인이 100 맞는다면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죠." brbr경찰은 B 씨를 과실치사와 증거인멸 교사 혐의, A 씨는 증거 인멸 혐의로 br br이르면 이번주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br br2sol@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