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아이스하키부 집단감염..."전지훈련 중 방역 수칙 위반" / YTN

대학 아이스하키부 집단감염..."전지훈련 중 방역 수칙 위반" / YTN

서울 광운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아이스하키부 선수들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br br 전지훈련을 떠난 강릉에서 친선전을 치렀다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는데,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r br 홍민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 br [기자] br 서울 광운대학교 아이스하키장 입구가 굳게 닫혀 있습니다. br br 이곳을 이용한 아이스하키부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긴급 폐쇄된 겁니다. br br [광운대 관계자 : (아이스하키장은 지금 폐쇄된 상태인가요? ) 네, 21일까지 저희가 폐쇄한 상태입니다.] br br 연세대학교 운동부 기숙사 건물 입구에도 폐쇄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br br 기숙사를 쓰던 아이스하키부 선수 사이에 집단 감염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br br [연세대 관계자 : 며칠까지 폐쇄인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일단은 폐쇄하셨다고 들었어요. 방역조치 마치고 폐쇄.] br br 두 팀 사이엔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br br 광운대는 지난 13일, 연세대는 지난달 28일 각각 강원도 강릉 올림픽경기장 내 하키센터로 전지훈련을 떠났습니다. br br 이후 두 차례 친선 경기를 치렀는데, 훈련 전에 받은 진단 검사에서는 양 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br br [강릉개발공사 관계자 : 경기장 이용 시간은 하루 두 시간 정도고요. 경기장 출입하기 전날 다 음성인 결과보고서를 제출했고….] br br 그런데 시합 뒤 다시 진행한 진단 검사에서 광운대 21명, 연세대 10명 등 모두 31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모두 백신을 맞지 않은 20대 선수들입니다. br br 방역 당국은 각 팀이 경기 뒤 식사하고, 사우나를 함께 이용하면서 감염이 퍼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br br 또 격렬한 운동을 하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친선경기 중 마스크 착용 미흡으로 상대 팀 참석자들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br br 음성 판정을 받은 코치진과 나머지 선수들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br br 학교 측은 확진자들의 동선 파악을 완료했습니다. br br 광운대 확진자 일부는 최근 이곳 아이스링크장을 방문했고, 일부는 기숙사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r br 학교 측은 곧바로 두 시설에 대해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 br br 방역 당국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선수단의 방역 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홍민기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 (중략)br br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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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7-19

Duration: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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