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열기까지 가세…주중반 '한증막 더위' 온다

태풍 열기까지 가세…주중반 '한증막 더위' 온다

태풍 열기까지 가세…주중반 '한증막 더위' 온다br br [앵커]br br 올여름 장마가 종료되면서 한여름 폭염과 열대야가 본격 시작됩니다.br br 주 중반부터 열기를 식혀주던 소나기가 사라지겠고 대신 체감온도가 40도까지 오르는 한증막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br br 김동혁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세차게 퍼붓는 빗줄기, 차량들이 물살을 가르며 아슬아슬 지나갑니다.br br 우산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시민은 바삐 뛰어갑니다.br br 서울에서 시간당 64.7mm의 폭우가 갑자기 쏟아졌습니다.br br 홍제천과 불광천, 청계천 출입은 전면 통제됐습니다.br br 무섭게 비를 퍼붓던 하늘이 언제 그랬냐는 듯 개더니 쌍무지개가 떠오르기도 합니다.br br 최근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과 소나기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br br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덩이가 한반도를 점차 뒤덮으면서 올여름 장마는 종료되겠습니다.br br 잠시 열기를 식혀주던 소나기도 더 이상 내리지 않겠습니다.br br 대신 오키나와 남쪽 해상서 북상 중인 태풍 '인파'가 뜨거운 수증기를 불어넣어 한증막 같은 밤낮 무더위가 본격 시작하겠습니다.br br 서울은 수요일에 36도까지 기온이 올라 올들어 가장 뜨겁겠고 주말까지도 35도 안팎을 기록하겠습니다.br br 특히 내륙 곳곳에서 체감온도가 40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열대야도 이번 주 내내 계속되겠습니다.br br 기상청은 지난 주 보다 더 극한의 폭염이 당분간 기승을 부리겠다며,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수분도 자주 섭취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dhkim1004@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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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7-19

Duration: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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