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효과 '아직'…8월 연장 가능성br br [앵커]br br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좀처럼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br br 델타형 변이도 급속도로 퍼지고 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3을 넘은 상황인데요.br br 정부는 이번 주까지 상황을 보고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br br 이진우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중증이 될 가능성은 2대 지난해 말 4.72를 보인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입니다.br br 사망률도 지난해 말 2.7에서 현재 0.24로 급격히 낮아진 상황.br br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중증환자나 사망자 모두 줄어든 영향입니다.br br 하지만 60세 미만의 경우엔 지난달 넷째 주 위중증, 사망자 수가 40명이었는데, 이달 첫째 주 77명으로 늘었습니다.br br 최근 젊은 층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중증환자나 사망자 모두 불어난 것입니다.br br "젊은 연령이라도 감염된 경우에 100명 중 1명은 중증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br br 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효과는 아직 미미합니다.br br 전문가들은 감염재생산지수가 1.3을 넘은 상황인 만큼 당분간 강화된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br br 최근 일주일간 신규 변이의 76가 델타형으로 확인되는 등 확산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br br "2주 정도 기간을 두고 보다 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해서 빨리 완화를 시키는 게 맞지 않나…"br br 정부는 이번 주 상황을 보고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습니다.br br "단계 조정의 효과는 일주일에서 한 열흘 뒤부터 나타나는 부분들인지라 금주의 유행상황을 추가적으로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br br 그러면서 이번 주 뚜렷한 확산세 억제를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