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원 301명 전원에 대한 PCR 재검사 결과 90 가까운 27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br br 폐렴 증세 등을 보이는 장병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상대적으로 경증인 장병들은 생활치료센터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br br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감기 등 경증인 청해부대 34진 승조원들이 머무르고 있는 국방어학원 생활치료센터. br br 승조원 모두 1인실에 격리 중입니다. br br 정적이 감도는 가운데 이따금 119구조대 구급차가 오가는 모습도 포착됩니다. br br 비수도권 민간 생활치료센터에도 현재 2백여 명이 격리 중입니다. br br 폐렴 증세가 중등도 이상인 장병과 현지 의료기관에 입원했던 장병 10여 명은 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br br 승조원 전원에 대한 유전자 증폭, PCR 재검사 결과 확진자가 23명 더 나왔습니다. br br 전체 승조원 301명 중 90에 달하는 270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br br 3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아 경남 진해 해군 시설로 이동해 일정 기간 격리됩니다. br br 해군은 치료와 격리가 완료된 장병들은 건강 회복 프로그램과 신체검사, 예방접종 등을 실시한 뒤 휴가를 보낼 예정입니다. br br 청해부대 집단감염 원인과 관련해 방역 당국은 육류 등 식자재를 통한 감염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지만 군은 9번째 기항 당시 도선사나 물자를 통한 감염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br br [박재민 국방차관 : 6월 28일에서 7월 1일 사이에 현지에서 군수품 적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최초 증상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당시에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았을까….] br br 국방부는 함내 거리 두기와 마스크 쓰기는 지켜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승조원들에 대한 조사는 이들의 심신이 안정된 이후에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br br YTN 이승윤입니다.br br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