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그룹 상반기 순이익 8조 원...'사회적 책임' 강조 목소리 / YTN

4대 금융그룹 상반기 순이익 8조 원...'사회적 책임' 강조 목소리 / YTN

올 상반기 4대 금융그룹들이 8조 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br br 반면 3월 말 기준 가계부채는 1,765조 원으로 사상 최대여서 금융그룹들이 사회적 책임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br br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국내 4대 금융그룹의 상반기 순이익이 약 8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이 수치는 작년 전체 순이익 10조6천억 원의 75에 달하며 은행들이 이처럼 큰 이익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br br 올 상반기 KB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은 2조4천743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4.6 증가했습니다. br br 하나금융지주 순익은 1조7천532억 원, 우리금융지주 순익은 1조4천억 원으로 각각 30.2, 114.9 증가했습니다. br br 아직 실적이 발표되지 않은 신한금융지주는 2조3천억 원 정도 순이익이 예상됩니다. br br 반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계부채는 폭발적으로 늘면서 서민들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br br 3월 말 기준 금융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1천765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고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해 가계와 자영업자, 중소기업의 고통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br br 이에 따라 금융그룹들이 사회적 책임에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수익이 확대된 부분에 대해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청이 높아질 수 있고 기업의 가치와 주주의 이해관계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금융기관들이 이에 대한 책임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br br 반면 금융그룹들은 중간 배당을 결의하고 카카오뱅크 등 핀테크 업체들과 치열한 대결을 준비하는 등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박병한입니다.br br YTN 박병한 (bhpark@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21-07-23

Duration: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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