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8일째 35℃ 안팎 찜통...동네마다 다른 더위 / YTN

[날씨] 서울 8일째 35℃ 안팎 찜통...동네마다 다른 더위 / YTN

서울은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찜통더위가 벌써 8일째 이어졌습니다. br br 하지만 펄펄 끓는 더위 속에서도 동네마다 숲의 유무에 따라 기온의 차이가 무척 컸습니다. br br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청소차가 도로 위에 물을 뿌리며 지나갑니다. br br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물청소 횟수도 1~2회에서 3~4회로 늘렸습니다. br br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건물에 의한 '열섬 현상'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서입니다. br br 최근 서울 낮 기온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찜통더위가 벌써 8일째 이어졌습니다. br br 하지만 펄펄 끓는 서울 도심에서도 지역적인 온도 차이는 무척 심했습니다. br br 가장 붉게 표시된 지역은 광진구와 강남구, 금천구로 기온이 36도를 넘었습니다. br br 또 용산구, 서초구, 강서구, 양천구도 35도를 넘는 지역입니다. br br 반면 노란색으로 표시된 도봉구와 성북구, 관악구는 33도에 머물러 3도 정도 기온이 낮았습니다. br br 크게 보면 강북보다 강남이 상대적으로 더 더운 지역인 셈입니다. br br 환경 전문가들은 온도가 낮은 지역은 주변에 녹지가 분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r br [박찬열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 은평구나 성북구, 관악구 등은 북한산이나 관악산 등 도시 외곽에 큰 숲이 있고요, 폭염일 때 나무와 숲이 증발산 효과나 반사 효과, 도시 열섬 완화 효과를 보여 건물 밀집 지역보다 2∼3도 낮은 기온을 보입니다.] br br 기상청은 35도 안팎의 예년보다 심한 더위가 8월 상순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br br 온난화로 여름 더위가 극심해지는 상황에서 동네 근처 '숲의 존재감'이 갈수록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YTN 정혜윤입니다.br br YTN 정혜윤 (jdkim@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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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7-28

Duration: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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