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6…선후진국 회복 격차 확대"br br [앵커]br br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6로 전망했습니다.br br 3개월 전 전망치와 똑같은데요.br br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불평등 탓에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경제회복 격차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br br 김영만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국제통화기금 IMF가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전인 지난 4월과 똑같이 유지했습니다.br br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는 6로, 직전 전망 때와 변함이 없습니다."br br 이번 전망치의 가장 큰 특징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경제 회복 격차가 더 벌어진다는 점입니다.br br "세계 경제 회복은 계속되고 있지만, 선진국과 신흥국, 개발도상국 사이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습니다."br br 선진국의 올해 전망치는 5.6로, 직전보다 평균 0.5포인트 올라갔습니다.br br 미국과 유럽 등은 0.2포인트에서 1.7포인트 상향 조정됐습니다.br br 반면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올해 성장률은 6.3로, 직전보다 0.4포인트 내려갔습니다.br br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경제 회복 격차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불평등 때문이란 게 IMF의 분석입니다.br br "현재 선진국 인구의 40가량이 백신을 접종한 반면, 신흥국에서는 접종률이 11에 그치고, 개발도상국은 (접종자가)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br br IMF는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0.5포인트 상향된 4.9로 예상했습니다.br br 최근 글로벌 물가 상승 압박과 관련해 IMF는 비정상적인 전염병 대유행으로 인한 일시적인 수급 불일치를 반영한다면서, 내년에 대부분 국가에서 전염병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 (ymkim@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