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막자 계곡으로 몰려…아슬아슬한 피서

해수욕장 막자 계곡으로 몰려…아슬아슬한 피서

ppbr br 한 쪽을 누르면 다른 곳이 튀어오르는 ‘풍선효과’,br br우리는 코로나 사태 내내 풍선효과와 싸우고 있죠.br br여름철 해수욕장 방역을 강화했더니 계곡이나 수변 공원에 또 몰리고 있습니다.br br홍진우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brbr[리포트]br도심과 가까운 계곡. br br사람들이 시원한 계곡물에 뛰어들어 물놀이에 한창입니다. br br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주말의 경우 1천 명 이상이 이 곳을 찾고 있습니다. br br그런데 상당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습니다. br br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가 내려져 있는데도, 여럿이 모여 물놀이 하는 모습도 쉽게 목격됩니다. br br방역요원들이 배치돼 방문객 발열체크와 안심콜 등록을 하고 있지만 몰려드는 사람들을 대응하기엔 역부족입니다. br br[계곡 방역요원] br"사람이 많이 몰리면 하천에 막 내려가거든요. '마스크 쓰세요' 고함 질러도 어쩔 수 없습니다. 저기 보세요."br br그늘진 곳엔 텐트가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br br텐트 사이 2미터 거리두기를 해야하는 방역지침을 어긴 겁니다. br br여럿이 어울려 음식을 먹는 모습도 보입니다. br br[계곡 방역 요원] br"저 사람들 말 안 들으면 속이 썩습니다. 참 못할 짓입니다." brbr인천 아라뱃길 수변공원. br br더위를 피해 나온 사람들이 그늘 아래 앉아 있습니다. br br거리두기는 실종됐고,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습니다. br br실내외 어디서나 마스크를 쓰도록 한 지침을 어긴 거지만 제지하는 사람은 찾을 수 없습니다. br br[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br(계도요원) 두 분이서 아라뱃길 주변 순찰하면서 지나가는 거예요. 방역수칙 위반하는 분들 있으면 가서 말씀도 해주시고. br br해수욕장 방역을 강화하자 방역관리가 비교적 느슨한 곳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상황, br br일부 명소를 빼곤 별다른 방역수칙도 없어 방역 사각지대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br br[계곡 방역요원] br"감당을 못합니다. 터져나갑니다. 중간에 어떻게 하는 거까지는 제가 관리할 입장이 안됩니다. 저는 여기 지키기도 바쁩니다." br br무더위 속 휴가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상황에서,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보다 치밀한 방역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br brjinu0322@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1

Uploaded: 2021-07-31

Duration: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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