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꺼진 밤거리 얌체 영업...문 따고 들어가보니 / YTN

불꺼진 밤거리 얌체 영업...문 따고 들어가보니 / YTN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강화 이후 한밤중 거리 분위기는 마치 도서관처럼 고요해졌는데요. br br 하지만 골목 구석구석에서는 아직도 얌체 영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br br 치열한 방역 단속 현장 분위기를 김민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br br [기자] br 감색 조끼를 입고 밤거리를 누비는 한 무리의 사람들. br br 경찰, 소방과 함께 야간 방역단속에 나선 공무원들입니다. br br 대부분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또 적발되더라도 협조에 응하는 편이지만, 꼭 한 번씩 크고 작은 소동이 벌어집니다. br br [최용대 전라북도 특별사법경찰팀장 : 개방을 해주시겠습니까, 강제로 뜯을까요? (키가 없다니까, 제가 지금요.) 비상구 상황 어때요? 내려간 사람 있었어요, 없었어요? 따요, 따세요.] br br 결국, 대치한 지 20분 만에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술을 마시던 흔적만 있고, 사람들은 다 사라져버렸습니다. br br 신분 확인은 가장 기본적인 절차인데, 이 역시 종업원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습니다. br br [최용대 전라북도 특별사법경찰팀장 : 선생님, 신분증 줘 보세요. (왜요?) 내가 신분증 확인할 의무가 있으니까 달라고 하지. 단속공무원이 신분증 볼 수 있는 거지 안 주면 말이 됩니까.] br br 방역 당국은 밤 10시 넘어 영업한 업소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고, 손님들에 대해서도 각각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br br [김양원 전라북도 도민안전실장 : 델타 바이러스로 코로나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감염 취약시설 등 방역 사각지대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시행하겠습니다.] br br 지키는 사람 따로, 어기는 사람 따로인 코로나19 방역 수칙. br br 하지만 그로 인한 피해는 모두가 감당해야 할 몫으로 차곡차곡 쌓이고 있습니다. br br YTN 김민성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8

Uploaded: 2021-08-03

Duration: 02:03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