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10호 태풍 日 향해 북상...제주도·남해안 영향권 / YTN

제9호·10호 태풍 日 향해 북상...제주도·남해안 영향권 / YTN

제9호와 10호 태풍이 연이어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br br 하지만 우리나라도 이번 주말부터 태풍의 직간접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겠고, 더위도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중국 남동해안과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 2개의 큰 원형 구름이 보입니다. br br 9호 태풍 '루핏'과 10호 태풍 '미리내'입니다. br br 2개의 태풍은 이례적으로 동쪽으로 동시에 이동하고 있습니다. br br 두 태풍 모두 일본으로 향하겠지만, 우리나라에는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일본 남해안으로 이동할 10호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휴일에는 동해안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br br 이어 다음 주 초중반에는 제주도와 남해안이 9호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우리나라에 첫 영향을 주는 태풍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br br 특히 태풍 2개가 비슷한 시기에 발달하면서 서로의 강도와 진로에 영향을 주는 '후지와라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br br 기상청이 태풍 진로가 급격하게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입니다. br br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 : 두 인접한 태풍이 영향을 서로 주고받으며 상호작용을 일으킬 경우 9호 태풍의 속도가 다소 느려질 가능성이 있고, 10일 태풍 진로 변동에 따라 중기 예보에 도입된 강수 영역이 변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br br 하지만 2개의 태풍이 잇따라 영향을 주며 그동안 맹위를 떨치던 무더위는 기세가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br br 기상청은 이번 주말을 고비로 다음 주에는 서울 낮 기온이 3~4도 정도 낮아지고 열대야도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br br YTN 정혜윤입니다.br br YTN 정혜윤 (jh0302@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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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8-05

Duration: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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