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단지 발 76명 감염...명부·CCTV 없어 감염경로 추적 '난항' / YTN

중고차 단지 발 76명 감염...명부·CCTV 없어 감염경로 추적 '난항' / YTN

오전 10시에 검사 재개…지금까지 3천2백여 명 검사 완료 br 어제(5일) 오전 10시 기준 75명 확진…외국인 71명 포함 br 수출업체 직원·고객 대부분 외국인…상당수가 이슬람 출신br br br 인천의 한 대규모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외국인 직원과 고객 등 지금까지 76명이 확진돼 전수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br br 출입명부 작성이 이뤄지지 않았고, 단지 내 CCTV도 많지 않아 감염경로 파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br br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br br 검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고요? br br [기자] br 네, 이곳 임시 선별검사소는 오전 10시부터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br br 천막 아래 가운과 방역복을 입은 직원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데요. br br 현재까지 20명 남짓한 인원이 검사받았습니다. br br 이곳 중고차 매매단지에선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모두 76명이 확진됐습니다. br br 현재까지 3천2백여 명이 검사를 받았고, 밀접 접촉자는 200여 명 정도입니다. br br 이곳 확진자 가운데 70여 명은 주로 이슬람 국가 출신 외국인인데요. br br 방역 당국은 이슬람 최대 명절 중 하나인 희생제를 맞아 종사자들이 음식을 공유하다가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 br 역학 조사가 쉽지 않다면서요? br br [기자] br 네,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먼저 매매단지 환경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br br 뒤로 차량이 다수 주차된 곳이 매매단지인데, 축구장 300개 정도를 합친 넓이입니다. br br 중고차 관련 기업들이 밀집해있는데 근무하는 직원만 2천 명 정도로 추정됩니다. br br 문제는 커다란 매매단지를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주체가 없다는 점입니다. br br 동선을 추적할 수 있는 CCTV가 많이 없는 데다, 출입명부 작성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일단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전화로 출입기록을 남기는 '080 안심콜' 서비스를 매매 단지에 도입하도록 했습니다. br br 또 외국인들이 주로 근무하고 있어 소통이 원활치 않아 역학 조사도 지연되고 있는데요. br br 통역 인력도 부족해 방역 당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br br br 다른 수도권 지역에서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br br [기자] br 어제만 해도 수도권에 새 집단감염 사례가 다섯 건 나왔습니다. br br 서울 강남구에 있는 연예기획사에서 지난달 28일 이후로 모두 확진자 18명이 나왔습니다. br br 서울 용산구에 있는 PC방에서는 모두 31명이 확... (중략)br br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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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8-06

Duration: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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