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예약 '먹통' 안 돼"...문 대통령, '간곡하고 단호한' 당부 / YTN

"백신 예약 '먹통' 안 돼"...문 대통령, '간곡하고 단호한' 당부 / YTN

내일부터 시작될 40대 이하 백신 접종 예약을 앞두고 청와대가 백신 예약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라는 문 대통령의 거듭된 당부를 전했습니다. br br 문 대통령은 여름 휴가까지 반납하며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에 애쓰고 있지만, 확진자 수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다시 연장됐지만 신규 확진자 수는 열흘 만에 또 천8백 명대를 찍었습니다. br br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4차 유행이 '예상과 다른 양상'이라고 우려하면서도 위중증률과 치명률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백신 접종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문재인 대통령 (지난 2일) : (분명한 건)백신 접종과 적절한 방역 조치를 병행해 나가야만 코로나 확산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br br 특히 18세부터 49세 국민의 백신 접종 예약을 앞두고는 참모들에게 예약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br br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참모회의에서 예약시스템 접속 폭주는 백신에 대한 국민의 목마름이 그만큼 크다는 것이라며, 빈틈없는 대책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이어 21일에는 '뒷문 예약'이나 '시스템 먹통' 상황이 여러 차례 되풀이되면 비판을 면할 수 없다며, 관련 부처와의 협력을 주문했다고 전했습니다. br br 민간기업의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방안과 마스크 품귀 해결 때처럼 5부제나 10부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직접 지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문재인 대통령 (지난달 25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 백신 예약시스템의 미흡한 부분도 신속하게 보완하고 있습니다. 8월에 예정된 40대 이하 예약은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습니다.] br br 청와대가 이처럼 문 대통령의 비공개 지시사항까지 공개한 건 정부 노력만큼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데 대한 답답함 때문으로 보입니다. br br 문 대통령이 여름 휴가까지 반납하며 방역 관리에 매달리고 있지만 확진자 수는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사태 악화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br br 최근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공개적으로 방역 체계 개편 필요성을 거론해 K-방역을 내세워 온 정부에 부담이 더해졌습니다. br br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그제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 (중략)br br YTN 나연수 (ysna@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6

Uploaded: 2021-08-07

Duration: 03:14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