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물량 빨아들여”…수입 돼지고기 값도 ‘껑충’

“중국이 물량 빨아들여”…수입 돼지고기 값도 ‘껑충’

ppbr br 이런 악재들이 겹치며 돼지고기 가격이 껑충 뛰었습니다. br br삼겹살은 금겹살이라 불립니다. br br수입돼지고기 값도 심상치 않습니다. br br김단비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대형마트의 한 정육코너입니다. br br돼지고기를 고르던 소비자들, 쉽사리 카트에 넣질 못합니다. br br[소비자] br“지금 캐나다산도 엄청 비싸네요. 한 30~40 오른 것 같아요. 외국산인데 저 정도면 차라리 국산 먹는 게 낫죠.” brbr오늘 기준 국내산 돼지고기 100g 가격은 2599원으로, 1년 전보다 8 올랐습니다 brbr양돈업계는 축산물 생산비의 절반을 차지하는 국제 사료 가격이 크게 오른 게 돼지고깃값 상승을 불러왔다고 말합니다. br br[한돈협회 관계자] br"사료 가격이 3월, 6월 두 차례 걸쳐 20, 킬로당 100원 정도 인상됐어요. 돼지 가격에 사료 가격이 55~60 차지하거든요." br br여기다 아프리카돼지열병마저 발생해 앞으로 돼지고기 값이 더 뛸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br br[김단비 기자] br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 냉동 돼지고기로 손이 갈 수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이 역시도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br br킬로그램당 가격이 전달보다 2.5 올랐습니다. brbr최근 3년 평균 가격과 비교하면 수입산 돼지고기의 가격 오름세가 국내산보다 현저하게 가파릅니다. brbr코로나19 장기화로 유럽 현지 출하량을 줄어든 데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중국이 수입량을 대폭 늘리면서 물량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br br[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관계자] br“주로 유럽에서 수입되는데 유럽에서 수출되는 가격자체가 많이 올랐어요. 특히 중국 쪽에서 어마무시하게 물량을 빨아드리고 있거든요.” br br수입 돼지고깃값마저 오르면서 밥상 물가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brkubee08@dong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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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8-10

Duration: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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