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항소심 재판에서도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brbr딸 조민 씨의 이른바 7대 스펙이 허위라고 인정한 점은 1심과 똑같은데, 2심 재판부는 자산관리인에게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숨기게 시킨 혐의도 유죄라고 판단했습니다.brbr먼저 공태현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오늘 항소심 재판부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 징역 4년, 벌금 5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brbr정 교수의 딸 조민 씨 입시에 쓰인 7대 스펙은 모두 허위로 보고 입시비리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습니다.brbr1심 재판과 같은 결론입니다.brbr재판부는 "범행이 없었다면 합격할 수 있던 다른 지원자가 탈락해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고 지적했습니다.brbr정 교수 측이 "수사나 재판 과정에 협조한 증인들에게 적대감을 보이며 계속 비난한 점도 형량 결정에 참고했다고 밝혔습니다.brbr검찰 수사를 앞두고 자산관리사에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숨기게 한 증거은닉 교사 혐의는 1심 판결을 뒤집고 유죄로 판결했습니다.brbr[김칠준 정경심 측 변호인]br"원심(1심) 판결을 반복한 것이어서 대단히 아쉽고 유감스럽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brbr조국 전 장관의 5촌 조카에게 얻은 미공개정보를 활용해 장외에서 주식을 사들인 혐의는 1심과 달리 무죄로 판단했습니다.brbr오늘 재판부는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허위 인턴증명서 작성을 조국 전 장관 부부가 공모했다고 확인했습니다.brbr별도로 진행 중인 조국 전 장관의 재판에도 빨간불이 켜졌단 평가가 나옵니다.brbr조 전 장관은 SNS에 올린 글에서 "참으로 고통스럽다"며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br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brball@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