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꼭대기까지 삼킨 싱크홀…규모 지름 10m·깊이 5m

가로등 꼭대기까지 삼킨 싱크홀…규모 지름 10m·깊이 5m

ppbr br 어젯밤 대구 시내의 도로에 지름이 10미터나 되는 대형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br br가로등이 빨려들어갈 정도로 엄청난 규모입니다. br br홍진우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왕복 6차선 도로 한 가운데가 푹 꺼졌습니다. br br인도에 설치된 가로등은 땅 속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br br굴착기는 연신 흙을 퍼 넣습니다. br br대구 지하철 안심역 인근 도로에서 땅꺼짐 현상, 일명 싱크홀이 발생한 건 어젯밤 10시 50분쯤, br br주변에서 교통사고 정리를 하던 경찰이 발견했습니다. br br[주영만 대구 안심지구대 경사] br"교통사고로 인해 가로등이 넘어진 줄 알았는데 (싱크홀이)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깊었기 때문에 무섭기도 했습니다." br br싱크홀은 지름 10m, 깊이 5m 규모로 다행히 지나는 사람이나 차량이 없어 큰 피해를 면했습니다. br br대구시는 오늘 오전 임시복구를 마쳤지만 여전히 1개 차선 통행을 막고 있습니다. br br싱크홀이 발생한 구간은 지하철 노선 연장을 위해 2000년대 초 구조물을 설치하고 흙으로 메운 곳입니다. br br최근 집중호우 영향으로 땅속에 매립된 상수도관 연결 부위가 훼손됐고, 많은 물이 유입되면서 토사가 유출돼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br br[김영철 대구도시철도 안심하양 건설사업관리단 단장] br"물이 조금씩 조금씩 빠지면서 장기적으로 침하가 생겼고 공동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또 엊그제 비가 또 많이 왔습니다." br br대구시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안전 보강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brbr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br brjinu0322@dong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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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8-12

Duration: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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