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광복절 연휴, 해변으로?..."자제해 달라" / YTN

[굿모닝] 광복절 연휴, 해변으로?..."자제해 달라" / YTN

이제 내일부터 월요일까지 사흘 동안 연휴가 시작됩니다. br br 날도 더운데 해변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br br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개장을 포기한 해수욕장도 상당수입니다. br br 그런데 이런 곳에도 피서객이 몰리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는데요. br br 지난 주말 상황을 볼까요? br br 코로나19로 개장하지 않은 강원도의 해수욕장입니다. br br 피서객들로 북적이는데, 주민들은 혹시라도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br br [이세우 마을 이장 (지난 9일 YTN 방송) : 개장을 안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이 오기 때문에 저희 주민들도 코로나 때문에 상당히 걱정합니다.] br br 부산은 거리두기를 4단계로 올리면서 7개 해수욕장을 모두 폐장했습니다. br br 파라솔을 빌리거나 샤워 시설을 쓸 수 없는데요. br br 하지만 입욕은 가능한 만큼 역시 많은 피서객이 몰릴 수 있습니다. br br 전문가들은 해수욕장에서 여러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br br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지난달 24일) : 음식물 섭취도 하고 또 개인 파티도 하고 또 차량도 같이 친구끼리 공유할 때 솔직히 자기들 차량이라든지 이런 차량을 탈 때는 마스크를 안 쓸 거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 과정에서 분명히 감염 사례가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br br 일부 단체가 광복절 연휴에 도심 집회를 예고하면서 지난해처럼 감염 확산의 기폭제가 되는 건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br br 경찰과 서울시는 불법 집회가 벌어지면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인데요. br br 전문가들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강한 만큼 자제를 당부합니다. br br [이근화 한양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지난 11일) : 야외에서도 밀접 접촉했을 때에는 충분히 전파될 수 있거든요. 작년에 광복절 집회 끝나고 나서 확진자 수가 늘어난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올해 같은 경우는 새로운 변수가 생겼잖아요. 델타 변이 바이러스라는 게 생겼기 때문에….] br br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광복절 연휴에 이동과 불법 집회 자제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지금 같은 추세라면 조만간 하루 확진자가 3천 명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사흘 동안 이어지는 광복절 연휴가 또 다른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4

Uploaded: 2021-08-12

Duration: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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