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규 확진 최다…코로나 사태 후 처음으로 2만 명 넘어 br 1주 전보다 30 증가…1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도 폭증 br 일본 정부의 방역정책에 대한 비판 목소리 커져br br br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코로나 사태 후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br br 폭발적인 확산세에 놀란 광역자치단체장들은 일본 정부의 느슨한 방역정책을 비판하며 강력한 봉쇄조치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br br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어제 하루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2만360여 명, br br 사흘 연속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코로나 사태 후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br br 일주일 전 같은 요일과 비교하면 30％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br br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도 2주 전보다 2배가량 늘었습니다. br br [고바야시 미키하루 도쿄 주민 : 당연히 걱정됩니다. 제 주변에도 감염자가 있어요. 하지만 회사에서는 재택근무 대신 매일 출근을 요구합니다.] br br 폭발적인 확산세는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수도 도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5천770여 명이 보고됐는데, 역대 최다 수치입니다. br br 4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무려 17개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br br 이처럼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일본 정부의 방역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야마모토 히로키 도쿄 주민 : 비상사태는 이번이 네·다섯 번째입니다. 사람들이 이미 그것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전혀 효과가 없어요.] br br 광역자치단체장 모임인 전국지사회도 정부의 방역 정책이 전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br br [요시무라 요시후미 오사카 지사 : 바이러스의 종류가 바뀌었는데 우리의 대책은 전과 다름없다는 문제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br br 그러면서 도시 봉쇄 같은 과감한 대책을 검토하고 국민을 상대로 강력한 메시지를 발표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br br YTN 김형근입니다.br br YTN 김형근 (hkkim@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