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첫 기자회견 '변화.관용'강조..."이슬람법 안에서 여성 존중" / YTN

탈레반 첫 기자회견 '변화.관용'강조..."이슬람법 안에서 여성 존중" / YTN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이 첫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br br 이례적으로 얼굴을 드러냈는데 변화와 관용을 강조했습니다. br br 보도에 채문석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장악 이후 수도 카불에서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br br 아프간 전쟁 종료를 선언하면서 변화와 관용을 강조했습니다. br br 특히 국제사회의 비판을 의식한 듯 여성의 권리를 존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 : 샤리아 법에 따라 여성이 일을 하도록 허락할 것입니다. 여성은 사회의 중요한 요소이며 우리는 그들을 존경합니다.] br br 복장 규제 등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br br 관용도 강조했습니다. br br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 : 사면령이 선포된 만큼 반대편에서 통역을 했거나 군사행동에 관여하거나 민간부문에 도움을 주었던 동포들을 대상으로 복수하지 않을 것입니다.] br br 다만 각국의 대사관과 국제기구 등에 대해서는 안전을 보장하겠다면서도 기자들은 국가의 가치에 반해서는 안 된다며 통제 가능성을 남겼습니다. br br 탈레반 대변인이 대중 앞에 얼굴을 드러내고 기자회견을 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br br 탈레반은 또 과거와 달라진 태도를 보여주려는 듯 텔레비전 뉴스에 출연해 여성 앵커와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br br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통해서도 시민 인터뷰를 올리는 등 극단적인 이슬람 근본주의의 이미지를 바꾸려는 모습입니다. br br 하지만 페이스북에 이어 틱톡과 유튜브는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을 테러조직으로 간주해 관련 계정과 콘텐츠를 차단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채문석입니다.br br YTN 채문석 (chaems@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7

Uploaded: 2021-08-18

Duration: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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