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기사형 광고' 사과...규제 도입 전망 / YTN

연합뉴스 '기사형 광고' 사과...규제 도입 전망 / YTN

국가 기간통신사를 자처하는 연합뉴스가 홍보사업팀이 쓴 기사형 광고를 기사처럼 송고했다가 사과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br br 유튜버 뒷광고에 대한 규제에 이어 기성 언론을 대상으로도 규제가 도입될 전망입니다. br br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연합뉴스는 홍보사업팀이 홍보비를 받고 작성한 기사형 광고를 보도자료가 아닌 '기사'로 포털에 전송해왔습니다. br br 독자 입장에서는 기사인지 광고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br br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포털 사이트의 언론사 제휴를 심사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연합뉴스에 한 달 노출 중단에 해당하는 벌점과 함께 포털 퇴출 여부를 결정하는 재평가를 의결했습니다. br br 적용은 연합뉴스의 소명을 들은 뒤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시민단체도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하는 등 파문이 확산하자 연합뉴스는 사과에 나섰습니다. br br 관련 팀을 해체하고 계약을 해지하는 등 문제가 있는 부분을 철저히 고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 : 막중한 공적 책임과 의무를 지고 있는 연합뉴스에는 매우 적절치 않은 행태였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br br 연합뉴스는 국가 기간통신사라는 법적 지위로 정부에서 연간 3백억 원이 넘는 구독료를 받습니다. br br 뉴스를 제공 받는 언론사들로부터도 구독료를 받고 있고, 자체 광고 수주는 물론 방송에도 재차 진출한 상황입니다. br br [도준호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 공적 지원을 받는 통신사이기 때문에 충격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좀 더 좋은 기사가 더 많이 (포털에) 노출될 수 있는 방향으로, 책무성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포털) 개선안이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br br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언론계 전반이 기사형 광고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어서 유튜버 뒷광고에 이어 기성 언론사를 대상으로도 기사형 광고에 대한 규제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br br YTN 이승은입니다.br br YTN 이승은 (selee@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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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8-19

Duration: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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