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생산자물가 상승 10년 만에 최대...추석 물가관리 비상 / YTN

7월 생산자물가 상승 10년 만에 최대...추석 물가관리 비상 / YTN

국내에서 생산자가 시장에 출하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수준인 생산자물가지수가 지난달에 10년 만에 최대 폭으로 뛰었습니다. br br 추석 대목을 한 달 앞두고 물가 상승 압박이 가중되는 흐름이어서 당국의 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br br 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지난달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석유와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이어가는 바람에 물가가 더 출렁거렸습니다. br br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0.02로 6월보다 0.7 올라 9개월째 상승 행진을 보였습니다. br br 1년 전(102.71)과 비교하면 7 넘게 급등한 셈이어서, 지난 2011년 6월 이후 10년여 만에 최대 상승 폭을 나타냈습니다. br br 석탄·석유제품이 6월보다 5.1 급등했고, 금속제품은 1.6 오르는 등 공산품이 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br br 장기간의 불볕더위 여파로 농산물과 축산물이 각각 2.4씩 오른 반면 수산물은 하락했습니다. br br 품목별로 보면 시금치와 수박, 닭고기, 휘발유, 경유 등이 지난 6월보다 값이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 물가를 자극했습니다. br br [김영훈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 : 7월 소비자 물가는 농축수산물, 석유류 가격 강세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하여 6월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br br 올해 2분기 밥상 물가는 1년 전보다 7.3 올라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3번째로 높았습니다. br br 게다가 최근에는 낙농진흥회가 젖소의 원유 가격을 리터당 21원 인상을 강행해 우유뿐만 아니라 과자와 빵, 치즈 등 식품 가격의 연쇄 인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br br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연구원 : 현재 코로나 확산세로 수요가 부족한 상황 속 상승세인 만큼 수요가 급증하는 추석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 압박 역시 거세질 것으로 보여 정부의 각별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정부는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으로 살림살이가 더 어려워진 취약계층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르면 이번 달에 민생안정 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br br YTN 이광엽[kyuplee@ytn.co.kr]입니다.br br YTN 이광엽 (kyuplee@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21-08-20

Duration: 02:11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