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많은 비가 내린 수도권 지역에선 실내 복합 쇼핑몰과 영화관 등에 외출 인파가 몰렸습니다. br br 방역 우려를 낳을 정돈 아니었지만, 시민들은 혹시 모를 감염 위험에 불안감을 나타냈습니다. br br 김대겸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서울의 한 대형 복합 쇼핑몰. br br 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QR코드를 찍은 뒤 한 명, 한 명 입장합니다. br br 오전부터 내린 비로 평소보다 많은 사람이 실내로 몰렸습니다. br br 방문객 수는 지난주 대비 10 정도 늘었습니다. br br 식당과 카페도 평소 주말과 다르게 빈자리 곳곳이 손님들로 채워졌습니다. br br 붐비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인파가 많이 몰린 탓에 시민들도 맘이 편치만은 않습니다. br br [조희진 서울 송파동 : 비도 오고 너무 집에만 있고 지쳐서 나왔어요. 많이 신경 쓰이고 불안해요. 마스크 안 벗고 계속 쓰고 있으려고 해요.] br br 최소한의 볼일만 보고 서둘러 집으로 발걸음을 돌립니다. br br [김준섭 서울 자양동 : 오늘 나와보니까 (비가) 완전히 쏟아지더라고요. 그래서 급하게 일단 만나기로 한 거니깐 안으로 들어와서 잠깐 만나고 다시 들어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br br 서울 강남의 영화관에도 평소 주말을 웃도는 수준의 관람객이 찾았습니다. br br 연일 천명 대 후반에서 2천 명에 올라서는 감염 확산 세에 모처럼 나온 외출에도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br br [김점례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 너무 답답하길래 토요일이기도 하고 해서 나와봤어요. 그런데 비가 많이 와서 겸사겸사 나왔는데 좀 그렇네요.] br br 감염 상황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데다 거리 두기 단계도 기약 없이 연장되면서 벌써 몇 주째 불안한 주말 나들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YTN 김대겸입니다. br br br br br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