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일요일 신규확진 첫 2만명대…도시봉쇄·기업휴업 목소리br br [앵커]br br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명을 넘어서는 등 상황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br br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확대 발령에도 확산세가 멈추지 않자, 기업에 휴업을 요청하는 등 더 강력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김영만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일본의 코로나19 폭증세가 좀처럼 멈출 기미가 없습니다.br br 22일 일본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2만2,000여명으로, 일요일 기준으로 2만 명선을 넘은 건 처음입니다.br br 18일 이후 2만 명대가 이어지고 있으며, 20일엔 2만6,000명에 육박하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br br 신규 확진 급증으로 입원 병상이 부족해 집에서 요양하는 환자가 1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목숨을 잃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br br 도쿄와 사이타마, 가나가와, 지바 등 수도권 4곳에서 최근 집에서 요양하던 코로나19 환자가 적어도 18명 사망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전했습니다.br br 이런 가운데 24일 개막을 앞둔 도쿄패럴림픽 관계자 확진이 계속 늘어 130여건으로 집계됐습니다.br br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30만 명을 넘었고, 누적 사망자는 1만5,000명을 넘어섰습니다.br br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확대 발령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기업들에 휴업을 요청하는 등 더 강력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일본의 긴급사태는 지난 17일 효과와 후쿠오카 등 7곳이 추가돼, 기존 도쿄와 오사카 등 6곳에서 모두 13곳으로 늘었습니다.br br 전국 광역단체장들은 거리 인파를 억제할 한시 조치로 도시봉쇄, 록다운과 같은 강력한 대책을 검토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 (ymkim@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