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실험으로 본 ‘코로나19와 공존의 조건’은

외국 실험으로 본 ‘코로나19와 공존의 조건’은

국민들도 지쳐가긴 마찬가지입니다.br br 결국 위드 코로나.br br 정부가 코로나 19와 공존한다는 화두를 처음 꺼내긴 했는데요.br br 하지만 섣부른 감도 있습니다.br br 왜 그런지 허욱 기자가 따져봤습니다.br br [리포트]br 5인 이상 사적 모임금지 8개월 째, 강화된 거리두기 4단계 시행 2개월 째.br br 그래도 확진자가 잡히지 않자 정부는 처음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와 공존을 뜻하는 '위드 코로나'를 꺼내 들었습니다.br br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어제)]br "코로나19의 발생을 안정화 시킨 후 다시 거리두기 조정을 시도해 '위드 코로나', 달라진 일상으로 회복하는 도상에 있습니다."br br 코로나도 독감처럼 위중증 환자와 치명률을 낮추는 것으로 대응 체계를 바꾸겠다는 겁니다.br br 실제로 영국은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자 한 달 전부터 '프리덤 데이'를 시행 중입니다.br br 모임이나 영업제한도 없고 마스크 벗고 축구장에 한 가득 모여 목청껏 응원하는 완전한 일상의 회복입니다.br br 여전히 하루 확진자 3만 명, 사망자는 100명씩 나오고 있지만 과거 비슷한 확진자 수가 나올 때와 비교하면 치명률은 17 이하인 0.35로 뚝 떨어졌습니다.br br '위드 코로나'를 선언한 영국과 싱가포르, 이스라엘은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 이상이란 공통점이 있습니다.br br 하지만 우리나라 현재 접종 완료율은 22.br br 정부는 1차 접종 70, 2차 50가 되는 9월 말 10월 초에는 '위드 코로나' 검토가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br br 하지만 전문가들은 신중한 접근을 주문합니다.br br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br "바로 '위드 코로나'로 가기보단 방역도 같이 가야 하는 시점이란 생각이 들고, 우리나라는 영국 모델에서 벗어난 (점진적인) 싱가포르 모델이 (더 적합하다.)"br br 차질 없는 백신 공급은 물론 람다 같은 추가 변이 유입도 변수입니다.br br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br "백신 접종만으로 '위드 코로나'라고 선언하기에는 우리나라는 인구 밀집도가 너무 높고…"br br 한국은 접종 완료율 90는 넘어야 가능한 얘기란 지적도 나옵니다.br br 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


User: 채널A News

Views: 6

Uploaded: 2021-08-24

Duration: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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