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의 한 족발 체인점. br br 고무장화를 신은 남성이 양철 대야에 들어가 돼지 족발을 밟습니다. br br 삶기 전 핏물을 빼는 겁니다. br br 본사 지침은 손이나 기계로 핏물을 빼라는 것인데, 이 업소에선 편하고 더 잘 빠진다는 이유로 장화 밟기를 했다는 겁니다. br br [해당 영상 당사자 : 사람이 손으로 누르면 핏물을 뽑으면 잘 안 빠져요. 사람 무게가 없어서. 그리고 발로 하면 체중을 싣잖아요.] br br 당시 직원들은 이 남성이 고무장화를 신고 가게 밖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청소한 뒤 그 상태 그대로 핏물 빼기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 [당시 직원 A : 발로 하는데도 불구하고 전용 장화가 아니고, 그걸 청소할 때도 신고, 밖에 나갈 때도 신고. 하루에 장화를 착용하면 청소할 때까지 신고 있더라고요.] br br 일부 직원이 문제를 제기했지만, 사장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br br [당시 직원 B : 그분(당사자)은 사장이 시켜서 하는 거니까 한다고 말하고, 사장은 '아 그랬냐.' 그러고, 그냥 넘어가고 그랬었어요.] br br 하지만 사장은 처음엔 몰랐다며 나중에 알고는 해당 직원을 일한 지 사흘 만에 그만두게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br br [족발집 사장 : 제가 관리를 잘못해서… (인지하고 나서) '손님들 보기에도 그렇고 위생상 안 좋으니 하지 마라, 나오지 마셔라'…. 우리 집에 딱 이틀, 사흘 왔어요.] br br 프랜차이즈 본사 측은 관리책임을 다하지 못해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또,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지만 일단 해당 매장에 대해 휴점과 특별위생교육 이수를 지시했다고 알렸습니다. br br YTN 이준엽입니다. br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