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마지막 해인 내년 예산이 604조 4천억 원으로 편성됐습니다. br br 코로나 극복을 위한 백신 확보와 소상공인 지원, 신 양극화 격차 완화와 저탄소 경제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br br 먼저, 박병한 기자 입니다. br br [기자] br 내년에도 확장적 재정 기조가 이어집니다. br br 정부는 올해 보다 8.3 증가한 604조 4천억 원의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br br 문재인 정부 출범 첫 해 400조 원이던 예산 총지출 규모는 지난해 500조를 돌파한 뒤 2년 만에 600조를 넘었습니다. br br 5년 만에 200조 원이 증가한 셈입니다. br br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회복·상생·도약을 뒷받침하는 예산 입니다. 백신과 방역 소요, 소상공인 지원 소요, 부문별 격차축소 소요 등은 물론 선도형 경제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대비 투자 소요도 적극 지원하였습니다.] br br 내년 예산은 방역과 소상공인 지원, 신 양극화에 따른 격차 완화에 집중 투입됩니다. br br 먼저 백신 구매와 접종, 의료 인프라 확충 등에 5조 8천 억이 투입 됩니다. br br 정부는 내년에 신규로 9천 만회분의 백신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br br 방역 장기화로 큰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 지원에는 4조 원 가까운 예산이 배정됐습니다. br br 손실보상 등 위기 극복, 폐업·재기 지원, 창업 등 맞춤형 지원이 이뤄집니다. br br 일자리 예산은 31조 3천 억이 편성됐습니다. br br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직접 일자리가 105만 개로 확대되고, 고용장려금 등을 통한 106만 명의 민간 취업도 지원됩니다. br br 교육과 주거, 의료, 돌봄 등 격차 완화를 위해선 41조 원이 투입됩니다. br br 국가장학금 등 교육에 4조 2천 억, 공적임대주택 등 주거에는 34조 원 등이 편성됐습니다. br br 또 기초생활보장제도 보장성이 크게 강화되고, 한부모·다문화 가정 예산도 늘렸습니다. br br 청년 대책으로는 일자리와 주거, 자산형성 등에 23조 5천 억이 지원됩니다. br br 미래형 경제구조 전환에 대비한 예산도 큰 폭으로 증액 됐습니다. br br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 중립 경제를 위해 12조 원이 투입되고, 2조 5천 억 규모의 기후대응기금이 신설됩니다. br br 반도체와 미래차, 바이오 등 빅3 산업 육성에 올해보다 43 늘어난 6조 3천억 이 투입 됩니다. br br 한국판 뉴딜 예산은 올해보다 12조 7천 억이 늘어난 33조 7천 억이 편성됐습니다. br br YTN 박병한입니다.br br YTN 박병한 (insukoh@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