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5달째 2%대↑…"농축산·석유류 중심"

소비자물가 5달째 2%대↑…"농축산·석유류 중심"

소비자물가 5달째 2대↑…"농축산·석유류 중심"br br [앵커]br br 8월 소비자물가가 2.6 올라, 또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br br 벌써 5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인데요.br br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란 정부의 예상이 계속 빗나가고 있습니다.br br 이동훈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8월에 비해 2.6 올랐습니다.br br 지난 5월 전년 동기 대비 9년여 만에 가장 높은 2.6 상승률을 기록한 뒤 7월에 이어 8월에도 같은 상승률을 나타낸 것인데, 2를 넘은 상승률이 벌써 다섯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을 받은 석유류값 강세가 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br br 휘발윳값이 20.8 뛴 것을 비롯해, 경유 23.5, 자동차용 LPG 25.3 등 모두 7월보다 상승폭이 커지면서 석유류 가격이 21.6 뛰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br br 농축수산물은 7.8 뛰어 7월보다는 상승폭이 줄었지만 달걀이 54.6 급등 하는 등 축산물이 12.5 올라 23개월 내리 상승했습니다.br br 서비스 중에서는 개인 서비스 가격이 2.7 올라 2018년 1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었던 지난달과 상승률이 같았습니다.br br 집세는 월세가 7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인 0.9, 전세는 2.2 올라, 전체적으로 2017년 8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1.6의 상승폭을 보였습니다.br br 한편 전체 460개 품목 중에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1개 품목으로 이뤄진 생활물가지수는 7월과 같은 3.4로 4개월째 3 상승폭을 보였습니다.br br 정부는 하반기에는 소비자물가가 2분기의 2.5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하반기 들어 두 달째 2.6를 넘은 상황입니다.br br 통계청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컸다"며 경기 회복세에 수요 측면 상승 압력이 커졌고 농축수산물과 국제유가의 경우 공급 측면 상승요인이 예상보다 컸다"고 분석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User: 연합뉴스TV

Views: 1

Uploaded: 2021-09-02

Duration: 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