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의혹' 파문..."야당에 여권 인사 고발장 건네" / YTN

[뉴있저]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의혹' 파문..."야당에 여권 인사 고발장 건네" / YTN

[변상욱 앵커] br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시절 검찰이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측에 여권 인사들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br br 정치권이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br br 안귀령 앵커와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br br 해당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 내용부터 정리해주시죠. br br [안귀령 앵커] br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는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손준성 검사가 같은 검사 출신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여권 인사들의 이름이 담긴 고발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br br 손 검사는 윤 전 총장의 최측근으로 윤 전 총장의 재직 시절 검찰의 판사 사찰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해당 문건을 실제 작성한 인물로 알려졌는데요. br br 뉴스버스는 손 검사가 김 의원에게 건넨 것이라며 고발장을 공개했습니다. br br 보시는 것처럼 고발인, 그러니까 고발하는 사람의 이름은 비어 있고요. br br 피고발인, 고발 대상에만 이름이 들어 있습니다. br br 최강욱·황희석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여권 인사들의 이름의 적혀 있고요. br br MBC와 뉴스타파 소속 기자들까지 모두 11명의 이름이 고발 대상으로 기재됐습니다. br br 그리고 해당 고발장의 수신처는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으로 돼 있습니다. br br 뉴스버스는 "해당 고발장은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의 법률지원단으로 전달됐지만, 실제 고발이 이뤄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br br [변상욱 앵커] br 검찰이 그것도 검찰총장의 측근 인사가 고발장을 작성해 야당 측에 건넸다는 게 사실이라면 충격적인데요. br br 11명을 무슨 이유로 고발하려고 했던 겁니까? br br [안귀령 앵커] br 앞서 전해드린 대로 고발 대상에는 범여권 정치인 외에 언론사 관계자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br br 고발장에는 이들이 선거에 영향을 줄 목적으로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보도에 개입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br br MBC는 지난해 3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윤 전 총장의 측근인 한동훈 검사장과 공모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 혐의를 캐내려 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죠. br br 뉴스타파는 지난해 2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과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연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br br 고발장은 해당 보도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윤 전 총장... (중략)br br YTN 안귀령 (agr@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4

Uploaded: 2021-09-02

Duration: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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