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주정한 것뿐"...전자발찌 부착한 채 여성 협박한 남성 구속 / YTN

"술주정한 것뿐"...전자발찌 부착한 채 여성 협박한 남성 구속 / YTN

"나 전자발찌 찼다"…길 가던 여성 욕설로 협박 br 취재진에게 "술주정했다"며 핑계 급급 br 전자발찌 착용자…성범죄 이력 포함 전과 15범br br br 자신이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며 지나가는 여성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있는 5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br br 이 남성은 여성에게 술주정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br br 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모자를 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꽁꽁 가린 채 호송차량에서 내린 50대 남성. br br 전자발찌를 찼다며 길 가던 여성을 아무 이유 없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A 씨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br br 심사를 앞두고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br br [피의자 A 씨 : (혐의 인정하십니까?) 모른다고요. (왜 길 가던 여성들을 협박하신 겁니까?) 없습니다.] br br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나온 뒤에는 '술주정한 것'뿐이라며 핑계를 대기 급급했습니다. br br [피의자 A 씨 : 물어보지 마세요. (왜 그러면?) 술주정한 거로 왜 그럽니까, 사람이. (미성년자한테 협박한 거도 인정하세요?) 술주정한 거예요.] br br 서울북부지방법원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br br A 씨는 지난 3일 저녁 7시 반쯤 서울 상봉동의 한 거리에서 지나가던 60대 여성을 '나 전자발찌 찼는데 죽여버릴까'라고 말하고 욕설로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br br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실제로 전자발찌 착용자였고, 성범죄 이력을 포함해 전과 15범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또 앞서 지난달 22일에도 10대 여학생에게 유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r br [경찰 관계자 : 신고가 들어와서 수사 중이었죠. 그때는 누군지 모르는 어떤 사람, 아저씨가 그렇게(협박) 했다. CCTV도 보고 인상착의를 파악해뒀는데. 이 두 번째 사건 보니까. 그 녀석이네. 마침 같은 팀이었어요, 당직팀이.] br br 사건 경위와 여죄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A 씨에 대한 수사를 마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br br YTN 엄윤주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3

Uploaded: 2021-09-05

Duration: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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