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전세대란 ‘경고등’…가격·물량·대출 ‘3중고’

가을 전세대란 ‘경고등’…가격·물량·대출 ‘3중고’

ppbr br 이렇게 대출 금리가 오른 것만 문제가 아니라, br br대출이 아예 막혀서 바늘구멍이 되어버렸죠. br br여기에 전세 물량은 귀하고 가격도 천정부지라 가을에 이사가야 하는 사람들은 유례 없는 삼중고에 처했습니다. br br박정서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서울 종로구 1148세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 br br전세물건은 20개 남짓에 불과한데 이마저도 부르는 게 값입니다. br br[서울 종로구 부동산] br"매물이 전세가 요즘 많이 나오질 않아요. 고층이 됐든 저층이 됐든 나오면 (전용 84㎡)15억 원 달라고 그래요. 한번 들어오시면 4년 동안 묶여놓잖아요. 그러니까 임대인들 조금은 그런 것 같아요." br br지난달 서울 강북 아파트 전세 중위가격은 2013년 4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5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brbr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 전셋값은 지난달 10억 5천만 원에 거래되는 등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은 억 소리 나게 전셋값이 치솟고 있습니다.br br최근 실거주 의무 규제가 풀리면서 재건축 추진 단지 물량이 나오곤 있지만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합니다. br br서울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은 지난해보다 18.5가 적은데다 임대차 보호법 갱신 계약으로 기존 물량 상당수도 잠겨 있기 때문입니다. br br전세금 올려서라도 계약하고 싶지만 은행 대출은 막히거나 바늘구멍이 돼세입자들의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br  br[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br"올 가을 역시 전세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량이 부족한 건 방법이 없습니다. 수요자가 있는데 수요를 억제할 수는 없어요. 그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br br월세로 전환하거나 서울 바깥으로 나가는 것 외엔 뾰족한 수가 없어 가을이 두려운 세입자가 늘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 brbr영상취재: 이승훈 br영상편집: 최창규br br br 박정서 기자 emotion@dong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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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9-06

Duration: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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