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나이트] "사기 카르텔 잡겠다"던 김웅, '고발 사주' 의혹 "기억나지 않는다" / YTN

[뉴스나이트] "사기 카르텔 잡겠다"던 김웅, '고발 사주' 의혹 "기억나지 않는다" / YTN

결국, 이번 의혹을 풀 열쇠는 고발장을 건네받아 당에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진술인데요. br br 먼저 김웅 의원에 대해 살펴보지요. br br 김 의원, 검사 재직 시절 검찰 내부 이야기를 담은 '검사내전'이라는 책을 펴내 유명세를 탔죠. br br 2018년 7월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으로 발탁돼 검경 수사권 조정 업무를 담당했지만, 현 정부의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반대하며 대립각을 세웠다가 좌천되고, 지난해 1월 검찰을 떠났습니다. br br 이후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유승민 전 의원이 만든 '새로운보수당'에 입당하며 정계에 입문한 김 의원은 현재 유승민 캠프에서 대변인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 br br 김 의원, 정계 입문 당시 이렇게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br br [김웅 당시 전 부장검사 (지난해 2월) : 제가 가장 잘하는 일은 사기꾼 때려잡는 일입니다. 대한민국 사기 공화국 최정점에 있는 사기 카르텔을 때려잡고 싶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과거가 부끄럽지 않았기 때문에 미래도 부끄럽지 않을 거라고 확신을 하고 이 길을 한번 나서보기로 했습니다.] br br 김 웅 의원은 이번 의혹에 연루된 손준성 검사와 사법연수원 동기로 함께 근무한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br br 김 의원은 의혹이 제기되자 "당시 수많은 제보가 있었고 제보받은 자료는 당연히 당에 전달했다"면서도 "해당 고발장을 받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힌 뒤 침묵을 지켜왔습니다. br br 나흘 만인 오늘 오후 추가 입장문을 냈지만 여전히 "오래된 일이라 기억에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br br 그러면서 "검찰 측이 작성한 문건이라면 검찰이 밝힐 일"이라며 검찰에 책임을 넘기기도 했습니다. br br [김웅 의원실 관계자 : 단순히 뭔가를 받았고 그냥 전달만 했다고 했으니까요. 저희가 그거를 확인하려고 해도 확인할 수 없다고 몇 번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요. 그 당시 어떠한 자료도 남아 있지 않은 상황에서 확인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렸던 것 같아요. 실제로 보냈으면 검찰 조사 결과 손준성 검사가 보냈다고 공표를 하지 않을까요?] br br 해당 SNS 대화방을 없앨 것을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제보자의 신원을 보호하기 위한 일상적인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br br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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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9-06

Duration: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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