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br 중남미 소국 엘살바도르가 세계 최초로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br 그러나 도입 첫날부터 앱이 먹통이 되고,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는 등 악재가 겹쳤습니다.br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br 【 기자 】br 엘살바도르 정부가 비트코인을 미국 달러로 찾아갈 수 있도록 설치한 200여 개 현금인출기 중 하나입니다.br br 이용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br br 현금인출기와 연동한 비트코인 지갑 애플리케이션이 서버 폭주로 한동안 먹통이 된 탓입니다. br br 엘살바도르 정부는 현지시간 어제(7일)부터 세계 최초로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br br 엘살바도르는 국민 70가 기존 은행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는데다 국가 경제를 국외 송금액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br br 정부는 비트코인을 사용하면 송금도 저렴해지고 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다며 도입을 강하게 밀어붙였습니다.br br 그러나 국민 ...